자동차 선팅필름 39개 비교해보니…가성비 좋은 건 '이 제품'

입력 2023-08-22 12:00   수정 2023-08-22 13:59


한국소비자원이 국내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자동차용 선팅필름 39개 제품을 비교한 결과 3M과 레이노의 제품이 실내 온도상승이 적고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차 출고시 무료 장착되는 선팅필름도 태양열 차단 성능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돼 추가로 선팅필름을 시공할 경우 과태료 부과대상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비자원은 22일 국내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자동차용 선팅필름 39개 제품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제품별로 10~30℃ 수준의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시광선 투과율이 70% 이상인 제품 중에서는 브이쿨(VK70)과 3M(Crystalline 70)이 온도상승을 15℃까지 억제해 태양열 차단 성능이 우수했다. 가시광선 투과율 40%대는 레이노(S9-45)와 후퍼옵틱(Premium Nano Ceramic 40)이 우수했다.

소비자원은 실내 온도상승이 적고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제품으로 앞면유리는 3M(Crystalline 70)을, 1·2열·뒷면유리는 레이노(S9-45, 35, 15)를 꼽았다.

다만 신차 출고 시 무료로 제공되는 쿠폰 제품도 10~21℃ 수준으로 온도 상승을 억제해 태양열 차단 성능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현대·기아·르노코리아·쉐보레 등 국산 완성차 4개사를 조사했다. 소비자원은 "자외선 차단 유리가 기본 장착된 차량에 선팅필름을 시공할 경우 가시광선 투과율이 법 기준보다 낮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앞면 유리의 가시광선 투과율은 70% 이상, 1열 유리는 40% 이상이어야 한다.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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